728x90 320x100 개발자공부일기2 솔직히 말하면 개발자는 제 적성에 안 맞아요. 제목만 보고 들어왔다면 어그로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그래요. 그동안 개발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고3 때 했던 야자도 10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하고 있고, 밤 9시에 학원 수업이 끝나면, 집에 와서 또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도 내린 결론이 그래요. 솔직히 개발자는 내 적성에 안맞아요. 생각없이 쉽게 결정해서 그런거냐고요? 아쉽게도 그것도 아니였어요. 저는 원래 고민과 생각이 많은 전형적인 ENFJ고요. 개발자 양성과정을 듣기 전까지 나한테 잘 맞을지, 내가 개발자가 될수 있을지 수업이 고민했어요. 인프런을 통해 각종 개발강좌를 들어보았고, 주변의 개발자 친구들은 물론 통해통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도 조언을 구하기도 했어요. 그 과정이 1년 가까이 지속됐죠. 그런데 어째서 적성이 안맞냐.. 2021. 2. 28. 30대에 개발자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 나는 30대 초반이고, 대학시절 광고-마케팅을 전공했으며 6년 가량 마케팅 업계에서 일을 했다. '일'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그럭저럭 괜찮은 삶이었고, 그렇다고 나은 삶도 아니였다. 그런 내가 왜 '개발자' 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까? 모든 업계가 비슷하다지만 광고-마케팅은 결국 사무직이며 어떤 인력으로도 대체가 가능한 비전문직에 속하기 때문에 지방의 중소기업에서는 굳이 나이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으며 돈도 많이 줘야 하는 나보다는 차라리 갓 사회에 뛰어든 멋 모르는 사초생을 싼 값에 굴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방 중소기업 기준) 그 속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았고 살아 남으려해도 사초생과 같은 연봉 혹은 별차이 없는 연봉을 받아야 했다. 경력은 차는데 연봉은 그대로였고 회사에 .. 2021. 1. 25. 이전 1 다음 728x90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