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재밌고 감명 깊게 읽었던 <개발자원칙>의 저자 중, 3명의 개발자분들을 모시고 '우아한테크세미나'를 진행한다는 사실에... 안 볼 수가 없자나. (사실.... 라이브는 못 보고 나중에 챙겨본 건 비밀)
동욱님을 처음 알게 된 건 배달의 민족에서 일하실 때였는데 이렇게 우아한테크세미나에 '인프랩' 소속으로 오게 된 걸 보니까 또 새로웠다. 동욱님이 '개발자원칙'에서 이야기했던 부분들을 코드로, 말로 한 번 더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나는 현업에서 개발하면서 100%의 퀄리티를 내진 못하지만 일정을 잘 맞추는 개발자에 속하는데....100퍼센트의 퀄리티를 내지 못했을 때 받는 스트레스가 있었다. 그런데 동욱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래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좀 다행이었음.
미정님은 '개발자원칙'에서 '이직'에 관한 이야기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우아한테크세미나'에서는 실패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직에 관한 이야기도 좋았는데,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미정님 입으로 직접듣는 실패에 관한 이야기도 좋았음. 뭔가 개발자 테라피 같아서 좀 편안해졌달까.
박성철님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찐 개발자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누군 진짜고, 누군 진짜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정말 직업의 소명의식을 가진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음. 나도 언젠간 내 직업이 사람들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개발자가 되었으면, 개발자라는 것이 자랑스러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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