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프런에 '멘토링'서비스를 이용했고, 그 이용경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이용하게 된 계기
멘토링 서비스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아직 이용의 필요성을 못 느끼다 올해 이직 준비를 하면서 여러 현실에 벽에 부딪치면서 누군가에게 조언이 필요했다. 그 때 문득 인프런의 멘토링 서비스가 생각나 처음 이용하게 되었다.
인프런 서비스 어땠나요?
한 마디로 편해서 좋았다. 평소대로라면 주변의 개발자들에게 물어물어 주변에 아시는 시니어 개발자분이 없는지 굽신거리며 조언 해줄 개발자를 찾아야 하고 그 분 시간에 맞춰 최대한 빠른 시간에 여쭈어보았어야 했고, 또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으셨다해도 시간을 내주신 게 너무 감사해서 기프티콘이라도 드리는 수고스러운 과정을 거쳤을 텐데 인프런 멘토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생략됐다. 내가 정해진 시간만큼 정해진 금액을 내고 정당하게 받는 멘토링이라 서로 시간만 맞추면 되고, 금전적으로 엮여있기 때문에 돈을 쓴 사람도 돈을 들인 사람도 정해진 시간을 최대한 알차게 이용하려고 서로 노력하게 된다. 또 멘토 분들의 이력이나 강점들을 미리 알 수 있어서 나에게 조금 더 잘 맞겠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멘토분을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어떤 기준으로 멘토를 찾았나요?
나는 현재 커리어, 이직에 관련된 궁금증이 많아서 '이직' 키워드로 검색을 했고, 이왕이면 SI와 서비스쪽 도메인을 모두 다뤄보신 분(현재 내가 SI에 있고, 앞으로 서비스로 가고 싶기 때문에), 그리고 나와 같은 기술 스택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을 찾았다.
멘토링은 어땠나요?
나는 김영신 멘토님에게 멘토링을 받았는데, 멘토링 자체도 너무 좋았다. 사전에 드렸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미리 준비해주셔서 정해진 시간을 알차게 보냈고, 또 내가 묻지 않은 부분이지만 지금 나에게 혹은 앞으로 나에게도 필요한 조언을 해주셔서 좋았다. 너무 현실적이지도, 너무 이상적이지도 않게 내 앞으로 커리어에 대한 몇 가지 대안도 제시해주셔서 고민이 많이 줄어들고, 생각이 많이 정리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 편으로는 나의 상황을 맞는 조언은 물론 나의 상황을 이해하고 또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심적으로 많은 위로가 되기도 했다. 나중에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된다면 한 번 더 멘토링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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