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이름 : 유난한 도전
- 저자 : 정경화
- 출판사 : 북스톤
토스의 시작부터 현재진행중인 모든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토스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사람들이 지나가고, 남아있으며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모든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책을 읽지 않아도 대략적으로 '토스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나와있겠군 하는 생각은 들지만' 이렇게 디테일하고 솔직하게 적혀있을 줄은 몰랐다. 어떤 기업의 성장기보다 생생하다. 전에 '타다 : 스타트업의 초상 다큐멘터리'를 일 부분 본 적이 있는데 유난한 도전을 읽고나니 이 다큐멘터리가 생각났다. (근데 실제로 토스가 타다를 인수했다.) 책이지만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았다. 토스의 진짜 성장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솔직하고 당당하다.
한 기업의 성장이야기를 담은 책이니 좋은 점만 쓰지 않았을까, 나쁜 점을 썼더라도 적당히 필터링하지 않았을까 했는데....유난한 도전은 아니었다. 위의 문단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토스의 성장 과정을 모두 공개 하는 과정에서 정말 솔직하고 당당하고 상세하다. 문제가 있다고 숨기지 않는다. 그 문제를 드러내고 어떻게 해결했고,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정말 솔직하고 당당하게 서술되어 있다.
성장의 딜레마
토스팀의 치열한 성장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그 과정은 굉장히 고통스러워 보였다. 새벽까지 근무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만큼 치열하고 열심히 일한 토스팀에게 존경을 보내고 싶지만 한 편으로는 정말 맞는 방법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토스에 대한 여러 소문 중, 일을 많이 하는 분들은 토스에 그냥 늘 존재하는 '가구' 처럼 존재해서 '토스의 가구'라는 별명이 있다고 들었다. 우스개 소리긴 하지만 그게 정말 우스개 소리일 수 있을까.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필수의 존재일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여전히 토스.
그러나 여전히 토스는 이 책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성장하고 있으며, 이 책을 덮은 나는 그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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