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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자생존일지/독서노트 (개발)

IT회사에 간 문과여자 (염지원) - 어쨌든 낙관주의자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by 뚜루리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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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회사에간문과여자 : 네이버 통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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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제목 : IT회사에 간 문과여자
  • 작가 : 염지원
  • 출판사 : 모로

나는 프롤로그가 참 와닿았다. 나는 뭐든 FM스타일이고, 좋게 말하면 성실하고 나쁘게 말하면 유도리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뭐든 해야 하는 것이나 하고자 하는 것은 열심히, 성실히 해야 하고 그런 내 모습이 대부분 좋다.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으련만 사회생활/직장생활을 하면 이런 부분들이 단점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 내 스스로도 느끼고 주변에서도 많이 이야기 한다. 그렇게 일해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나도 사회생활 해봐서 다 안다고 가볍게 웃어 넘기지만 사실 속이 쓰리다. 그리고 마음 한켠에서는 그래도 이 성실함이 곧 나에게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보이지 않더라도 나를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어 줄것이라고 믿는다. 믿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또 믿는다. 나는 어쩔수 없는 낙관주의자일지도 모르겠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 책을 통해 나와 같은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에. 어쨌든 낙관주의자가 세상을 만든다. 나는 믿는다. 내가 열심히 또는 치열하게 살아온 만큼 100% 보상과 혜택이 없을 수도 있겠지. 현실은 그렇지 않을지언정, 세상은 혹은 적어도 나는 무언가 변화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그리고, 다시끔 일의 현장에서, 삶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려는 낙관주의자들에게 혹은 내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싶다. 너무 잘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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